가슴 졸이는 가족들 “무사히 돌아와 다오” _백만장자의 베팅 비용은 얼마입니까_krvip

가슴 졸이는 가족들 “무사히 돌아와 다오” _빌려준 빙고_krvip

<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 봉사단의 피랍 소식에 누구보다 가슴을 졸인 사람은 가족들이었습니다. 초조한 심정으로 교화를 찾아 무사 귀환만을 간절히 기도한 가족들의 모습, 노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피랍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밤새 교회에서 마음을 졸였습니다. 한결같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랬습니다. <녹취>제창희 씨 가족: "말도 못하죠. 어떻게 말을 해요. (가족분 이름이 뭐죠?) 제창희요" 신도들은 지난 13일 교회 목사의 인솔 아래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났습니다. 의료봉사와 선교를 위해섭니다. 의대생과 간호사가 포함됐고, 지난해 갔던 청년 신도들도 있었습니다. <녹취>곽정강(유정화 씨 가족): "잘 들어오겠다고...23일 본다고 하고 떠났거든요." 분당 샘물교회측은 현지에서 국제 봉사 단체와 만나 이동 중에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선교활동을 지원한 한민족복지재단은 현지 연락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형석(한민족복지재단 회장): "가능한 모든 방법과 채널을 동원해서 신도들의 안전여부를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피랍 신도들의 가족은 정부의 협상 결과와 현지 소식를 기다리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KBS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