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20일 당무위·합동총회서 ‘재신임’ 결론내나?_아밀로이드 베타 혈액 검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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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에선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를 철회하는 중재안이 한때 거론됐지만, 문 대표는 다시 강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주류측에 대한 막판 압박으로 해석되는데, 이번 주말 각 계파의 움직임이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당 60년 기념일, 새정치연합의 지도부 회의는 문재인 대표 재신임 투표를 둘러싼 격론으로 시작했습니다.

<녹취> 주승용(새정치연합 최고위원) : "(재신임투표를) 강행하시겠다면 저를 밟고 가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녹취> 이용득(새정치연합 최고위원) : "재신임 철회하면, 승복이 되고 단합이 되나요?"

논란 속에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가 재신임 투표를 철회하면, 당을 운영하는데 협력하겠다면서, 국회의원과 당무위원의 합동 총회를 모레 열어서, 문제를 매듭짓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치적 재신임으로 투표를 철회하자는 겁니다.

문 대표는 한 발 물러나 들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 "신임 투표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다른 방안이 있다면 그 방안도 얼마든지 저희가 모색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비주류가 공공연히 합동 총회 불참 의사를 밝힌데다, 의원총회 소집 책임이 있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재신임 요청 자체를 무력화하려 한다며, 그렇다면 재신임 투표를 실시하겠다는 게 주류 측 입장입니다.

<녹취> 최재성 : "무조건 대표 물러나라 이것 외에는 아무런 대안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야당의 투 톱이 다시 정면 충돌하면서, 중진 중재안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는 주말 동안 각 계파별 움직임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