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기업인, 투자금 들고 잠적” 고소…경찰 사실 확인 나서_메가세나에서 법원이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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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기업인이 수백억 원대의 투자금과 대출금을 갖고 잠적했다는 고소가 제기돼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생활용품 수출 업체 대표인 50살 한 모 씨를 상대로 횡령 등과 관련한 고소가 접수됨에 따라 고소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파주시 교하읍의 공장 부지를 담보로 한 금융권 대출 200억여 원과,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유치해 확보한 일반 투자금 150억여 원 등, 모두 350억 원 가량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씨는 지난 17일 중국으로 출장을 간 뒤, 이튿날부터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한 씨가 출장 중 현지에서 실종됐다며, 잠적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 씨는 북한을 탈출해 2002년 국내에 들어왔으며, 회사를 매출 수백억 원의 기업으로 키우고 임직원의 80%가량을 탈북 출신으로 채용해, 성공한 탈북자의 상징으로 주목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