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력 반발…“한국이 뒷감당 해야”_비디오로 온라인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中 강력 반발…“한국이 뒷감당 해야”_카지노 칩 수집_krvip

<기자 멘트>

우리 정부의 이런 결정은 중국이 다양한 보복 조치를 통해 사드 배치를 '철회'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사드 배치가 기정사실화 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해 중국의 안보 이익을 수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생하는 모든 뒷감당은 한미 양국이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중국 내 한국 기업에 대한 보복성 조치들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이 시간에 중국 내 영업 정지를 통보 받은 롯데마트가 20여 곳에 달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하루 사이에 영업 정지 통보 받은 점포가 39개까지 늘었습니다.

롯데가 중국에 열고 있는 점포가 99개니까, 3분의 1이 넘는 곳이 영업 정지를 받은 셈입니다.

중국에서 시위는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을 비난하는 시위는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을 함께 보시죠.

<녹취> 시위 : "한국 상품 거부한다.롯데 나가라!!!"

<녹취> 집회자 : "항저우 시민 여러분 외국 상품을 사지 말고 중국 상품을 삽시다."

한국산 차를 망치로 부수기까지 하는 모습에서, 반한 감정이 어느 정돈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중국 해커들까지 나서서, 우리 기업과 한국을 협박하는 동영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죠, '유쿠'에는 "중국 해커들은 공식적으로 한국에 전쟁을 선포했다." 이런 내용까지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롯데 면세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또다시 접속 장애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반한 감정이 커지면서, 한국인들이 느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 문제를 놓고 어제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했습니다.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건데요.

제소를 하려면, '한국 여행 금지'같은 조치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통상 조치에 해당하는지를 '증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우리 정부의 WTO 제소 방침에 대해 "한국 기업에 대한 제재와 관련된 조치들은 완전히 '법률과 관련규정'에 의한 것" 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성을 공식적으로는 부인하고 있는 겁니다.

중국 정부는 롯데 마트 영업정지는 '소방법 위반' 벌금 부과는 '상품가격 표시 위반' 같은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 같은 안보 문제를 통상 절차로 푸는게 쉽지 않을 거란 얘깁니다.

우리 정부가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갈등 속에서도 외교적 노력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밝힌 건 이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