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도 3월 5일 사전투표일과 9일 선거당일 투표 가능”_핑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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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속보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20만 명 넘게 발생했지만 치명률은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정부는 늘어난 확진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5일 사전투표 마지막날과 9일 선거 당일 투표하도록 허용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21만 9천 241명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발생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재택치료환자도 82만 678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치명률은 0.24%로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유행 초기 치명률이 0.6%대였던것에 비해 많이 감소하며,

0.1%에서 0.3%대로 나타나는 계절성 독감 치명률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방심은 금물이지만 두려워만 할필요는 없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금은 위중증과 사망최소화라는 우리들의 명확한 목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확진자가 대거 늘어나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서의 투표권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도 헌법이 보장하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며 격리 중인 감염병환자도 선거참여가 가능해졌습니다.

정부안에 따르면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과 선거당일인 9일 오후 5시부터 외출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는 투표소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서, 방역당국으로부터 받은 외출안내문자나 확진이나 격리 통지 문자 등을 투표 사무원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이후 안내에 따라 별도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됩니다.

한편 정부는 영유아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가 거듭 발생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코로나 19 소아특화 전담병원 26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