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 北에 ‘KAL기 납치’ 설명요청”_실제 플레이어가 없는 포커 게임_krvip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강제적ㆍ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이 북한에 1969년 한국에서 발생한 강릉발.서울행 KAL기 공중납치사건에 대한 입장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KAL기 공중납치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지난 6월 유엔 인권이사회 실무그룹에 북한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냈다"며 "인권이사회 실무그룹이 최근 북한에 입장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강제적ㆍ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은 사건을 제보받은 뒤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해당국가에 입장을 요청하고 관련보고서를 작성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하게 됩니다. 대북인권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은 지난 6월 KAL기 공중납치사건 피해자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유엔에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AL기 공중납치사건은 지난 1969년 강릉발 서울행 항공기가 북한 공작원에 의해 피랍된 사건으로, 탑승자 50명 가운데 39명은 한국에 돌아왔지만 승객과 승무원 11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