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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자폐 `증상'이 있으면서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로 진단될만한 임상적 수준에는 못 미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런던 대학(UCL) 아동보건연구소 행동-뇌과학연구실장 데이비드 스쿠세 박사는 에이번 부모-아동추적연구조사(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 에 참여하고 있는 8세 아동 8천여명의 부모와 자폐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의사소통장애진단검사(SCDC: Social and Communication Disorders Checklist)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BBC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스쿠세 박사는 이 두 그룹의 검사결과를 비교했을 때 일반아동들도 사회성과 의사소통 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으며 다만 그 수준이 자폐아 진단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아이들도 학교에서는 적응과 행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쿠세 박사는 말했다. 이런 아이들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SCDC성적이 평균 30% 높았다. (SCDC성적은 높을수록 의사소통장애 정도가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자폐아도 남자아이들에게 많다. 여자아이들은 언어성 지능지수(verbal IQ)가 높을수록 의사소통장애 가능성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남자아이들은 그렇지 않았다. 스쿠세 박사는 이 결과는 자폐증을 "명확히 구분되는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의사와 아동교육담당자들은 가벼운 자폐증상을 가졌으면서도 그것이 눈에는 잘 띠지 않는 아이들이 있으며 이런 아이들은 행동-감정장애를 나타낼 위험이 다소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워싱턴 대학의 존 콘스탄티노 박사는 자폐증은 자연적으로 분포된 능력 스펙트럼에서 그 정도가 가장 심한 말단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아동-사춘기정신의학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2월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