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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마리에 이르는 철새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환상적인 모습이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그러나 이 철새떼는 국제 보호조인 가창오리들로 철새 도래지인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가 황폐화 되면서 갈곳이 없어서 방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석호 기자 :

해질무렵 하늘을 덮고 밀려오는 거대한 회오리 가창오리떼가 펼치는 환상적인 군무입니다. 군무는 시시각각으로 변해 승천하는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처럼 장관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10만여마리에 이르는 엄청난 숫자지만 서로 부딪히지 않는 것이 신기합니다.


⊙ 김현태 (가창오리 연구가) :

...날라가는 군무의 모습이 멋있고 날때도 보면 이동하는 것이 아니고 파도치듯이


⊙ 이석호 기자 :

외국의 메뚜기떼를 연상케하는 가창오리떼는 6년 동안이나 보금자리를 찾아 방랑하고 있습니다. 지난 92년 주남저수지가 파괴되면서 충남 서산의 천수만으로 옮겼다가 다시 전남 영광의 영산호 등지로 유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조삼내 (공주대 생물학과 교수) :

10만 마리라는 개체는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생존한다는 ..버금가는 숫자입니다.


⊙ 抉??기자 :

우리나라에만 찾아오는 가창오리떼 그러나 쾌속정까지 타고 총질을 하는 밀렵꾼들에게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일요스페셜팀은 지난 다섯달 동안 취재한 가창오리의 생태를 오는 일요일 방송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