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끝이 다가온다”…北 복귀 압박 _세라믹 포커 서류 가방_krvip

<앵커 멘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을 6자회담을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의 시한이 거의 소진돼 가고 있다면서 북한의 조속한 복귀를 압박했습니다. 오는 11월초 쯤, 마지막 시도가 가능한지를 점검하겠다는 말로 일종의 시한을 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1년 가까이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는 현 상황은 정말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 내용입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려는 노력의 시한이 거의 소진돼 가고 있다고 한 말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시도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다음달 또는, 6주 후 그러니까 11월 초쯤 아시아 지역을 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그때까지는 일단락 짓겠다는 말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라이스 장관이 언급한 "마지막 시도"는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포괄적 접근방안과 연결돼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 두 차례 뉴욕에서 만난 한미 양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또다시 워싱턴에서 만나 협의를 계속했습니다. 모레는 서울에서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부부장이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금융제재 해제 요구에 대해, 라이스 장관은 한 술 더 떠 그 정도는 북한이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것이 진행중이라고 밝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