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도발 규탄…“추가 도발 대비”_더블 베팅이 작동합니다_krvip

<앵커 멘트>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유엔안보리도 긴급회의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질문> 홍기섭 특파원! 백악관이 신속하게 공식입장을 발표했지요? <답변> 백악관은 현지 시각 새벽임에도 매우 신속하게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특히 한국에 대한 확고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로버트 깁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이번 북한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호전적 행위 중단과 완전한 정전협정 준수를 북한에 요구했습니다. 또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 그리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재 한국과 긴밀히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혀 추가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비중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사태가 천안함 공격과 우라늄 농축 시설 전격 공개에 이어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한국과 일본 등 우방국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곧 적절한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질문> 유엔 안보리도 긴급회의를 준비중이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는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유엔 안보리도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북한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준비중이며 프랑스는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억지주장으로 책임전가를 하고 있지만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놓고 볼 때 이르면 이번주안에는 긴급회의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