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을 왜이렇게 자주?” 경찰, 홀인원 보험사기 391건 수사 중_부풀어 오른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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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홀인원 보험’ 사기 의심 사건 391건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통보받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홀인원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 391건, 혐의자 168명에 대해 통보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홀인원 보험’이란, 아마추어 골퍼가 골프를 치다가 홀인원(1타로 볼이 바로 홀에 들어가는 것)을 할 경우 축하 만찬이나 증정품 구입 비용, 축하 라운드 비용 등을 보험사가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금감원은 홀인원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단기간에 여러 차례 홀인원에 성공하거나 허위 비용을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 보험사기 의심 건을 발견해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특히 보험금 수령이 과도하게 많거나, 보험 설계사가 주도해 보험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건을 우선 선정했습니다.

10분 동안 다른 음식점에서 305만 원 상당을 지출하거나, 보험설계사와 계약자가 수차례 같이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홀인원 보험금을 수령한 경우 등입니다.

경찰은 “캐디와 공모해 보험회사에 허위 홀인원 증명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사기에 해당된다”면서 “관련 의심 사례를 아는 경우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