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정의당, ‘軍 성폭력 해결’ 청문회 제안_브라질에서 의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군대 내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7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이모 중사의 분향소를 찾아, 유사 사례에 대한 병영 내 전수조사와 국회 차원의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 대행은 전 병영 내에서 이같은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면서, 국회 국방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속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을 위한 당 내 특별위원회를 꾸려 바로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번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와 함께 세 상임위가 참여하는 합동 청문회를 빨리 실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지금까지의 대처로는 반복되는 죽음의 예고를 피할 수 없다면서, 특검 도입과 국회 청문회 등을 제안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군대 성폭력 근절과 군 인권 혁신 기자회견'을 열고, 청문회를 통해서 그동안 마련된 성폭력 근절 조치들이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며, 진실 규명과 제도 보완을 위한 입법부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