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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국회의장단이 오늘 선출됐습니다.

국회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국회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심재철,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국회의장에 6선의 정세균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여야3당 합의에 따라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몫이 되면서 정 의장은 당내 경선을 거쳐 국회의장 후보에 낙점됐습니다.

야당 출신이 국회의장에 선출된 것은 지난 2002년 16대 국회에서 당시 한나라당 출신 박관용 의장 이후 14년 만입니다.

국회 최다선인 8선의 서청원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20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정 신임 의장은 재석의원들의 찬성을 얻어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최종 선출됐습니다.

<녹취> 정세균(신임 국회의장) :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국민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통령에 이어 국가의전 서열 2위가 된 정 의장은 주요 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할 수 있는 권한과 국회 인사권과 예산 집행 권한 등 을 행사하게 됩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몫의 국회부의장은 새누리당은 심재철 의원이, 국민의당은 박주선 의원이 국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선출됐습니다.

<녹취> 심재철(신임 국회부의장) : "대의 민주주의의 심장인 이 국회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총의로 담아내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녹취> 박주선(신임 국회부의장) : "국민들이 바라는 협치의 국회, 생산적인 국회가 돼야 합니다. 이런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 의장은 전북 진안, 심 부의장은 광주, 박 부의장은 전남 보성이 출생지여서 제20대 국회 전반기는 국회의장단이 모두 호남 출신이 되는 진기록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