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계, 유럽으로의 수출 다변화 모색_포커 도박 트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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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으로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우리 자동차 업계입니다. 미국이 단일국가로서는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지난 88년을 정점으로 해서 대미수출이 부진해지면서 우리 자동차업계는 90년대 초반부터 수출세는 유럽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출 다변화가 대미 수출차질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혜례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김혜례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로 수출한 자동차는 모두 121만대, 유럽이 45만대로 가장 많고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이 22만대, 중남미가 17만대, 중동과 호주 등 태평양 지역이 11만대순입니다. 지난 88년을 정점으로 미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이 줄어들면서 우리 자동차 업계가 수출선을 다변화한 결과입니다. 특히 서유럽지역은 지난 94년에 14만대에서 불과 2년만인 지난해에 30만대를 넘어섰고, 그중에서도 이태리와 스페인은 최근들어 한국 자동차들이 돌풍을 일으키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페드로 카베지 (현대차 스페인대리점 사장) :

한국차는 가격.품질.성능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스페인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 :

국민소득이 각각 2만달러와 만3천달러의 이태리와 스페인은 소비자들이 가격보다는 디자인과 품질을 따지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신차나 스포츠카 등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몸부림은 선진 자동차 메이커들이 시장을 선점한 서유럽에서 더욱 치열합니다. 또 동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에 공장을 지어 자동차를 생산판매하는 현지 경영을 강화해 미국시장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낮춘다는 것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신전략입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