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서 ‘3D 프린터’ 총기 제작…‘범죄 악용’ 현실화 _복권 내기 영화_krvip

英서 ‘3D 프린터’ 총기 제작…‘범죄 악용’ 현실화 _돈 벌기 기도_krvip

<앵커 멘트>

쓰리디 프린터를 이용해 총기를 만든 범죄 조직이 영국에서 적발됐습니다.

쓰리디 프린터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을 거란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맨체스터경찰이 지역 폭력조직의 근거지를 급습했습니다.

현장에서는 3 D 프린터를 이용한 총기 제작시설이 발견됐습니다.

3 D 프린터로 만든 방아쇠와 탄창 등 총기 부품들도 압수됐습니다.

불법 탄약 제조혐의로 용의자 1명을 체포한 영국 경찰은 압수한 총기 부품으로 만든 총이 실제 발사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피터 패이(맨체스터 경찰청장)

지난 5월 미국의 한 무정부주의 단체가 3 D 프린터를 이용한 권총 제작법을 인터넷에 공개한바 있습니다.

또 캐나다에서는 3D 프린터로 소총까지 만들어 발사에 성공한 상황..

3D 프린터는 최근 100만 원대 제품까지 등장해 1인 제조업 시대를 이끌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현실화된 겁니다.

3 D 프린터로 만든 총기는 플라스틱 가루를 원료고 사용하기 때문에 엑스레이 검색으로는 적발이 어려워서 각국 보안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