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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우리 경제의 사활이 걸린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위해서 정부는 이미 지원된 14조원 외에 50조원은 정부가 보증하는 공채 발행을 통해서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정부가 확정한 경제구조 개혁 종합추진방안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유한 기자 :

정부가 오늘 부실기업과 부실금융의 구조조정을 위해 새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돈은 50조원 이미 지원한 14조원을 합치면 모두 64조원에 이릅니다. 정부가 새로 마련할 재원 50조원은 성업공사와 예금보험공사에서 정부 보증으로 채권을 발행해 해결합니다. 올 하반기에는 40조원 나머지 10조원어치 채권은 내년에 발행할 예정입니다.


⊙ 이규성 장관 (재정경제부) :

금융기관 스스로 대규모 재원을 조달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재정 부분에서 채권을 발행해서

⊙ 박유한 기자 :

정부는 올해 말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이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이 가운데 25조원의 부실채권은 성업공사에서 사들이는 방식으로 정부가 떠안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기관의 자본금을 늘리는데 16조원을 지원하되 부실 금융기관을 합병해 BIS 비율이 떨어지는 금융기관의 증자에만 참여할 방침입니다. 또 문 닫을 금융기관의 예금주에게 정부가 대신 지급할 돈도 9조원에 이릅니다. 정부는 이들 구조조정 비용이 해마다 10조원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채권 발행에 따른 이자부담을 공기업 매각과 예산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런 방식으로 오는 9월까지 기업과 금융권의 구조조정을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