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가속화 _각 분야에서 일하면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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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금융노조가 인위적인 강제합병은 없는 것으로 대타협했지만 협상과정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서 향후 은행 구조조정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금융노조와의 막판 대타협을 이루어낸 어젯밤, 기자들과 만난 이용근 금감 위원장. 이 금감위원장은 금융지주회사와 예금부금보장제를 당초 예정대로 추진키로 합의를 도출해냄으로써 정부의 금융개혁 정책이 힘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근(금감위원장): 오랜 기간 동안 상호 의견을 교환했기 때문에 더 동감이 많아졌고, 그런 측면에서 더 동력이 늘어났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속도가 더 가속화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기자: 정부는 따라서 연내에 노조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적자금 투입 은행을 지주 회사로 묶을 수 있는 길을 터놓았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금융노조의 요구에 밀려서 강제합병을 않고 지주회사제로 통합할 때도 인력과 조직감축을 최소화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논란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인력과 조직의 감축이 불가피한 경우도 노조측이 노정합의를 걸어서 문제를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관치의 오해가 있는 행위를 자제하고 총리령으로 문서화한다는 약속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의 통상적인 감독조차도 관치로 몰아붙일 경우 갈등이 촉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있게 될 구조조정 과정에서 갈등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이냐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장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