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오세훈 최측근’ 강철원 前정무실장 소환_온라인으로 아마추어 포커를 해보세요_krvip
檢, ‘오세훈 최측근’ 강철원 前정무실장 소환_돈 벌기 위한 블로그_krvip
<앵커 멘트>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사건과 관련해 박영준 전 차관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앞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게 소환을 전격 통보했습니다.
파이시티 관련 주요 인허가가 이뤄지던 시기, 서울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최측근 인사입니다.
2007년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으로부터 "파이시티 인허가의 진척 사황을 알아봐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박 전 차관이 강 전 실장에게 파이시티 전 대표 이정배 씨와 브로커 이모씨를 소개해 줬다고 밝혀 두 사람의 공모 정황을 상당 부분 포착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수사 본격화 직전인 이달 중순 중국으로 출국한 강 전 실장은 현재 검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중입니다.
검찰은 또 6~7년 전 파이시티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 당시 서울시 도시계획국 간부 2명도 불러 박 전 차관의 개입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 전 차관 몫으로 건네졌다는 10억여 원 가운데 1~2억 원은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주 초 박 전 차관에게 소환을 공식 통보할 방침입니다.
한편, 시행업체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7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최 전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저녁때 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