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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승부 향방이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마지막 TV 토론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했다는 여론 조사 평가가 나왔습니다. 플로리다 현지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3차 토론에 나선 두 후보는 단호했습니다. 초반부터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현 정부의 유약한 외교가 미국의 위상을 추락시켰다는 롬니의 공세에 오바마는 일방주의 외교는 안된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녹취> 롬니(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이란의 핵 개발이 4년 더 가까워졌고 중동의 폭력과 혼란, 소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슬람 지하드가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롬니 후보가 실제로 외교 정책을 집행해 볼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당신의 주장은 모조리 틀렸습니다." 중국의 실체를 현실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오바마에 비해 롬니는 환율 조작국 지정 등 보다 강력한 대응을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란 핵 개발은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북한 문제는 간략히 스쳐갔습니다. <녹취> 롬니(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북한이 핵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오바마 대통령은 못 보는 것 같습니다." 토론 내용은 오바마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토론회 당일 공개된 전국 단위 지지율 조사는 여전히 초접전으로 나왔습니다.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 270명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주요 경합 주에서도 우열이 엇비슷한 상태입니다. 초박빙 지지율이 계속되면서 두 후보는 주요 경합주에서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을 독려하는 대규모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플로리다 보카 라톤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