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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방송총국의 보도) 어제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강원도 중.북부 지역인 철원,화천,양구 지역에서는 5명의 인명피해가 나고 6백 26세대 천 7백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강원도 재해대책본부가 밝혔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에는 43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화천읍 동촌 2리 황청근씨 집이 산사태로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매몰돼 있던 황씨와 서울 종로구의 64살 이수열씨는 구조됐으나 서울 합정동 61살 최열씨 서울 광장동 63살 김보현씨 63살 서정율씨 40대로 보이는 이강난씨 60대로 보이는 강상주씨는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강원도 철원에는 어제부터 4백 90밀리의 폭우가 쏟아져 근남면 육단리의 290여세대가 근남초등학교로 대피했고, 자등 3리의 군인관사 213세대는 자등초등 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하천 곳곳도 범람했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서면 와수 4리의 구변천이 범람했으며 김화읍 도창리 남대천 제방도 크게 유실됐습니다. 갈말읍 풍전교와 지포교 그리고 광복교와 구 장흥교. 상사교,육단 1교도 범람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또 낙석이나 침수로 도로 24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자등리에서 포천 이동간 47번 국도가 유실됐으며 국도 48번 지포교 인근, 철원군 갈말읍 문혜 4거리에서 김화읍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화천군의 경우 사내면 광덕계곡부터 경기도 포천군 백운계곡 구간 12번 군도와 사내면 용달 1리부터 춘천 신포리 구간 56번 국도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창리에서 다목리간 국도 56번과 5번 도로도 유실됐습니다. 양구에는 289밀리의 비가 내려 방산면 송현 2교가 침수됐습니다. 또 북면 파출소에서 서화면 천도리까지도 차량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강원 지역의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댐들도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반부터 춘천댐이 수문 12개를 모두 열어 초당 3천 361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의암댐도 수문 14개 가운데 7개문을 개방해 초당 5천 234톤의 물을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또 오전 7시에는 화천댐이 수문 16개를 모두 열어 초당 1372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재해대책본부는 앞으로도 50에서 많게는 2백 50밀리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