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털진드기 급증…“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균 감염 주의”_오늘 경기는 누가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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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 쯔쯔가무시균을 전파하는 털진드기가 많이 발생한다며 질병관리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청은 내일부터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에 대한 감시를 시작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9개 도, 18개 지역에서의 털진드기 발생을 12월까지 주 단위로 감시하고, 그 정보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합니다.

앞서 지난해에는 10월 중순부터 털진드기 개체 수가 급증해 10월 말에 가장 많은 개체 수가 나타났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9∼10월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고, 발열·가피(물려서 생긴 딱지)·반점상 발진·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 투여로 비교적 쉽게 회복됩니다. 다만, 초기에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가을철에 야외 활동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질병청은 야외작업·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등을 착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휴식할 때에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야외 작업 후에는 작업복을 바로 세탁하고 즉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털진드기가 유충단계에서는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크기여서 야외 활동 후에는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