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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가계 빚이 사상 처음으로 천조 원을 넘어서 경제의 큰 위협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정부가 내일 가계부채 문제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말 가계 부채는 천21조 원.

석달 만에 28조 원이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은행과 보험사, 대부업체 등의 대출에 신용카드 사용액을 더한 규몹니다.

주택담보대출이 3분기보다 12조 원 가까이 늘어 일반 가계대출보다 증가폭이 훨씬 컸습니다.

정부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빚이 빠르게 늘어난 겁니다.

은행은 물론 주택금융공사 같은 기타 금융기관과 금리가 높은 제2 금융권 등 모든 부문에서 3분기보다 대출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소득보다 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계 빚 부담은 위험수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2012년말 개인 가처분소득에 대한 가계부채비율은 136%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을 지금보다 5% 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대출 확대, 월세 소득공제 확대 등을 담은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