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습 오지마라”…국정교과서 연구학교 문명고 갈등 심화_모바일용 무료 포커 다운로드_krvip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를 신청한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에서 연구학교 신청 철회 문제를 놓고 학교 측과 교사. 학생들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문명고는 오늘(19일) 오후 재학생 전체에게 '내일부터 이틀 동안 자율학습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내일(20일) 교육부의 연구학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발을 예상해 등교를 막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내일(20일) 오전에도 신청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지난 18일부터 하고 있는 인터넷 서명운동도 22일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 측은 23일까지 고민해 보겠다는 입장만 밝힌 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연구학교에 대한 학교장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