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추석 전 유력…캐시백은 빨라야 10월_응답하여 수익을 창출하세요_krvip

국민지원금 추석 전 유력…캐시백은 빨라야 10월_엇트 빙고_krvip

[앵커]

코로나4차 유행이 길어지면서 정부가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지급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지원금의 경우 추석 전 지급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다른 지원책인 신용카드 캐시백은 당장 시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오현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세 종류의 지원금을 마련했습니다.

소상공인에게 주는 희망회복자금은 이미 지급이 시작됐지만 다른 두 가지 지원책은 코로나 19 4차 유행 속에 지급 시기 결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방역 당국의 의견을 듣고 시기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어제 나온 방역 당국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원금을 현재 코로나 환자 상황과 연동해서 해석하기보다는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이 많은 점들을 고려해서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보이고..."]

이에 따라 전 국민 중 88%, 한 사람에 25만 원씩 주는 국민지원금은 추석 전에 지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돈 쓸 일이 많은 명절 전에 줘야 가계에 더 보탬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각 자치단체에서는 이달 말부터 신청을 받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어 정부가 결정만 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지원책인 상생소비지원금, 이른바 '신용카드 캐시백'은 당장 시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계에 당장 도움이 되기보다는 소비 유도 정책에 가까워 지금의 코로나 19 상황에서 방역 당국이 부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다음 달 코로나 19 상황을 보고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빨라야 10월이 돼야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고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