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인체에 감염된 사례 없다” 생태도감 발간_포커 게임 에로틱 만화_krvip

지난해 재난영화의 소재가 돼 유명해진 '연가시'는 물을 통해 곤충의 몸에 침투했다가 산란기가 되면 숙주를 물가로 끌어들여 몸 밖으로 나오는 기생충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변종이 발견된 사례가 없으며 곤충과 인간의 체내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영화에서처럼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국내 하천에 흔히 서식하는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204종의 사진과 정보를 담은 생태도감을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은 호수나 바다의 밑바닥에서 기어다니는 생물 가운데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크기의 척추가 없는 동물을 말하는데, 이동을 적게 하기 때문에 수질 평가에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됩니다. 도감에는 깨끗한 물에 서식하는 대표종인 그물강도래, 오염된 물에 서식하는 대표종인 실지렁이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하천의 상류부터 하류까지 구간별 서식 환경과 주요 분포 종을 서술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 도감을 활용해 아이들이 집 주변 하천에서 직접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을 관찰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도감은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