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조기 출구전략 가능성 일축 _물과 불 포키_krvip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경기 부양책을 너무 빨리 회수하면 현재 진행 중인 경기 회복 분위기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뉴욕의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과거 금융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브레이크 페달을 너무 일찍 밟는, 즉 부양책을 너무 빠르게 회수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우리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저축이 늘고 기업의 재무제표가 개선되려면 아직도 긴 조정기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로런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가이트너 장관이 강한 달러는 미국의 이익이라고 종종 얘기하는데 이는 맞는 말"이라며 "그게 우리의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머스 위원장은 변동환율제 체제에서 환율의 등락은 어쩔 수 없다며 경제 전반을 강화하는 포괄적인 정책이 가장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