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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문 표절과 중복 게재 등의 의혹으로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대영 기자! <질문>오늘 교육위원회가 김 부총리 사퇴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는데, 김 부총리가 자신에 대한 주요 의혹에 대해 모두 반박했다고요? <답변>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 김병준 교육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는데요. 각종 의혹을 놓고 김 부총리와 여야 의원들간의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병준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각종 의혹에 대해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을 갖고 있다며, 자리에 연연해서가 아니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회에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부총리는 논문 표절과 중복 게재 등 주요 의혹은 모두 언론에 의해 부풀려진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우선 제자의 논문을 표절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고, 김 부총리는 자료 조사를 할 때부터 제자와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박사 과정 제자였던 구청장으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은 것은 부적절하지 않았느냐고 물었으나 김 부총리는 다른 구청장도 제자로 있었지만 그쪽으로부터는 연구용역을 받지 않았고, 연구용역은 개인간에 이뤄진게 아니라 구청과 학교 사이에 이뤄진 것인 만큼 부적절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질문> 앞서 야 4당 원내대표가 오늘 회담을 가졌는데, 김 부총리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죠? 여야가 김부총리의 자진사퇴를 끌어내기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요.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 4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자진사퇴를 거듭촉구하고, 거부할 경우 야4당 공동으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담 뒤 대표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김 부총리가 자진사퇴를 거부할 경우, 한명숙 국무총리가 내일이라도 대통령에게 김부총리의 해임을 건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사퇴와 총리의 해임건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야 4당이 공조해 국회 차원에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권도 김부총리의 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한명숙 총리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당.정.청 수뇌부가 긴급 회동을 갖고 김 부총리 거취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는데요. 김한길 원내대표가 오늘 여당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김병준 교육 부총리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한 점으로 볼 때, 일단 오늘 교육위를 지켜보겠지만, 사퇴하는 게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일치가 이뤄진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