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요즘 채소 값과 생선 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도 이른바 휴가철경제에 한 단면입니다.
최각규 부총리는 오늘 농수산물 시장을 둘러보고 긴급 수송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홍기섭 기자가 전합니다.
홍기섭 기자 :
최각규 부총리가 이곳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은 것은 긴 장마와 본격적인 휴가로 산지에서의 반입이 순조롭지 못해 최근 들어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각종 농수산물 값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각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농수산물 등 기본 생필품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농협의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긴급 수송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최부총리는 또 지난달부터 과일과 채소등 21개 품목에 대해 확대 실시되고 있는 의무상장제와 관련해 문제점을 보고받고 이 제도가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중매인등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들어 농수산물 가격은 오랜 장마와 휴가철의 교통체증으로 이달들어서만 배추가 60%오르고 상추와 오이, 호박 등이 2, 30%씩 늘어서 전반적으로 서민가게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