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흑인청년 총격사살후 격렬 항의시위…경관 25명 부상_유튜브 베토 블랙 바르보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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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12일 밤(현지시간) 경찰이 수배 중인 흑인 청년을 총격 사살한 데 항의하는 투석 시위가 벌어져 경찰관 25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CNN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멤피스 북부 노동자 거주지역인 프레이저 커뮤니티에서는 시위대가 벽돌을 던지며 무장한 경찰과 밤늦게까지 대처했고, 부상한 경관 가운데 6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시위대 3명이 체포됐고, 시위를 취재하던 기자 2명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 가스를 발사해 강제 해산을 시도했고, 기마경찰과 헬기까지 동원돼 시위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습니다.

시위는 수배자 검거전담반이 프레이저 커뮤니티의 한 주택 앞에서 20세 흑인 청년 브랜던 웨버를 총격 사살한 것이 계기가 돼 촉발됐습니다.

경찰은 웨버가 수배 중인 상태로 수사팀이 들이닥치자 차를 몰고 경찰 차량을 추돌한 뒤, 차에서 내려 무기를 갖고 도망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이 웨버를 향해 몇 차례 총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흑인 청년 사살 경위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이겠다고 약속했으나 경찰 총격에 항의하는 폭력 시위에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