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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하되 경제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현행 3차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어제부터 이틀 동안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도 0∼0.25%로,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연준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미국의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지만 높은 실업률이 지속 되는 등 노동시장은 아직 불안하다고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 지난 3월 1일부터 발동된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삭감, 이른바 시퀘스터도 경기 회복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노동 시장 전망이나 인플레이션 상황 등에 맞춰 채권 매입 규모와 속도를 조절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양적 완화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연준의 양적완화 탄력적 운영 방침은, 지난 몇 년 동안 지속해온 양적 완화로 인한 유동성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