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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노 클링크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현지시간 4일 대북 문제와 관련, 군사적 옵션이 철회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클링크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에서 한미동맹재단이 개최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필요하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클링크 부차관보는 질문한 기자를 향해 "말이 나온 김에 당신이 언급했듯이 군사적 옵션은 결코 철회된 적이 없다"며 "군사력은 억지력으로서 기여하기 위해 존재한다. 안정화군(stabilizing force)으로서 기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단지 한반도나 미국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알다시피 기본적인 사실"이라며 "우리 군대는 공격을 억지하기 위해 훈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억지가 실패하면 싸워서 이기는 것이 군대의 역할"이라며 "이것은 수십 년간 진실이었고 계속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국무부 외교관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 왔다"며 "우리는 수사적인 도발이든, 미사일 시험 같은 것이든 북한의 도발에 하나하나 대응하지 않음으로써 자제력을 보였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의 대응이 달라지고 국무부의 주도가 다른 어떤 것으로 전환될지도 모를 시점이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외교에 방점을 둔 국무부 대신 군사력 사용을 담당하는 국방부가 상황을 주도하는 시점이 올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방어 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라면서도 "분명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어떤 공격에도 방어할 자세를 취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공격에도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공격적으로 행동할 만큼 매우 어리석다면(foolish) 동맹들로부터 매우 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도 이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