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PD수첩’ MRI 자료 미국에 요청 _포커 칩은 몇 개야_krvip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방송 수사의뢰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전담수사팀'은 故 아레사 빈슨씨에 대한 MRI, 즉 자기공명영상사진의 진단 결과를 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인간광우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도된 빈슨씨에 대한 MRI 진단 결과를 한미간 외교 채널을 통해 요청했으며, MRI 진단 결과는 진실 규명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PD수첩 제작진이 빈슨씨에 대한 MRI 진단 결과를 통해 CJD, 즉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vCJD, 즉 인간광우병으로 진단된 것처럼 보도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빈슨씨의 MRI 진단 결과를 받으면 이를 PD수첩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음을 입증하는 증거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PD수첩 제작진에게 촬영 원본 등의 자료 제출을 다시 요청했으며, 제출을 계속 거부할 경우 자체 조사 내용을 근거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