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리딩방 ‘1대 1 상담’, 형사처벌 대상”_대량 이득을 위한 아침 식사_krvip

금융당국이 이른바 ‘주식 리딩방’에서 운영자가 투자자의 질의에 응답하는 ‘1대 1 상담’에 대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오늘(29일) 낸 ‘불법·불공정 민생금융범죄 대응방안’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단속과 감독을 강화할 거라고 알렸습니다.

자료를 보면 1대 1 상담뿐 아니라 투자자가 특정인의 거래를 쫓아 거래하도록 권고하는 방식의 영업도 ‘투자일임업’으로 보고 형사 처벌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리딩방의 불법 투자 조언에 대해 암행 점검을 늘리고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바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주식 리딩방은 사회관계망서비스나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회원을 모은 뒤 일정 대가를 받고 사고팔 종목과 시점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금융당국은 또 현재 형사처벌만 가능한 데다 이를 위한 증거를 모으기 어려운 리딩방의 특성을 고려해 시세조종,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부정거래 등에 과징금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