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이르면 다음주 초 유통 _큰 내기를 조심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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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장관 고시안이 발표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에서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국내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대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에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약 8달 만에 미국 쇠고기 수입과 검역이 재개되는 겁니다. 특히 LA갈비 등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와 내장 등 부산물의 경우 2003년 12월 이후 4년 반 만에 다시 들어올 수 있게 됐습니다. 고시를 관보에 싣는 작업은 행정안전부가 농림수산식품부의 의뢰를 받아 통상 2∼3일 정도 걸리고, 검역당국은 고시가 관보에 게재되는 시점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에 착수해 짧게는 하루 만에 검역증을 발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인 다음달 2일엔 고시가 관보에 실리고 그 다음날인 3일이면 가장 먼저 검역을 마친 쇠고기가 통관 절차를 밟아 시중에 나올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반입돼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5천 3백여 톤으로, 경기도 용인, 안성 지역 냉동창고에 보관돼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따른 국내 축산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한우 1+ 등급에 대해 마리당 10~20만 원씩 주는 지원금을 1등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사료구매자금의 대출금리도 현행 3%에서 1%로 낮춰 지원규모를 1조 원에서 1조 5천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