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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공전 나흘 만에 정상화된 국회 본회의는 오늘 지난 주에 하지 못한 대정부 질문을 계속했습니다.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기 전에 강영훈 국무총리는 87년 예산 가운데 552억 원이 선심용으로 지역사업비로 사용된 데 대해서 사과하고 대정부 질문 답변 자세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유연채 기자 보도합니다.


유연채 기자 :

강영훈 국무총리는 오늘 본 회의장에 예정보다 30분이나 늦게 입장해 사과 답변 내용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면서 회의장에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어제 총무회담에서 여야가 합의한 내용대로 사과했습니다.


강영훈 (국무총리) :

1987년도 특별기금 확보계획서에 명시된 국가예산 중 552억원의 지역 사업비가 선거연도에 선심용 지역 사업비에 쓰여진 데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유연채 기자 :

강총리는 5공화국 때의 일이란 단서를 달았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음을 국민에게 약속한다고 말하고 87년 서울시 방위산업 정보비 전용 부분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영훈 (국무총리) :

1억 6천 1백 10만원의 1987년도 당시에 여당 총재 격려금으로 사용되어 있는 문서에 대해서는 그 진위를 정부가 철저히 조사를 해서 그 결과를 7일 이내에 국회에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유연채 기자 :

총리의 사과 발언으로 정상을 되찾은 국회는 오후 본회의에서 분리 신설된 문교체육위원회 위원장에 평민당 김원기 의원을, 문화공보위원회 위원장에 민자당 이민섭 의원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이민섭 (국회 문화공보 위원장 민자당) :

제가 존경하는 김원기 선배 의원님과 더불어서 또 겸상으로 이렇게 사이좋게 또 해주셔서 앞으로 이웃사촌 위원회로 잘 협조를 해 나가겠습니다.


유연채 기자 :

국회는 내일부터 12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나 지방자치제와 광주 관련 법안등, 주요 쟁점법안 처리를 남겨놓고 있어 또 한차례 여야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