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산 원전, 방사능 안전사고 우려”_포커 위치별 손 그룹_krvip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유출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중국 광둥성 타이산시에 건설 중인 타이산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홍콩의 환경단체들과 타이산 주민들이 해당 원전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방사능 유출 사고를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2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타이산 원전은, 인구 밀집지역인 주장 지역에 세워지는 데다 홍콩에서 130㎞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사고 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홍콩 환경단체인 '전문 행동가 네트워크' 알버트 라이 대표는 타이산 원전의 방사능 배출량이 후쿠시마에 비해 7배나 많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결과가 참혹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이 원전의 설계도와 품질관리보증서, 환경영향평가 같은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