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악화…미국·유럽증시 동반 하락_유튜브 구독자 확보_krvip

美 고용지표 악화…미국·유럽증시 동반 하락_호텔 아틀란티코 카지노 객실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지난달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며 10개월 새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가 8만 명 증가해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특히, 민간에서 만들어진 일자리 수는 10개월 새 최저로 줄었습니다. 유럽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깊어진 가운데, 미국 경제에도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녹취> 마이크 셰(미국 자산운용사 이사) : "일자리 예상치를 낮게 잡았는데, 그 예상치에도 못 미쳤습니다. 그러니까, 이중 충격을 받은 셈이죠."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로 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1% 떨어졌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의 낙폭은 2%에 가까웠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어제 금리 인하가 유로존 위기를 달래지 못한 것도 증시 분위기를 짓눌렀습니다.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오늘 급등하며 연 7% 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우울한 경제 전망 때문에 서부텍사스산 원윳값도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월가는 다시 미 중앙은행 연준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추가 부양책, 특히 달러를 푸는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