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뉴스] ‘바삭·촉촉’ 와플, 맛있게 즐기기 _학생은 카지노에 산다_krvip

[테마뉴스] ‘바삭·촉촉’ 와플, 맛있게 즐기기 _교통 강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어제 시내에 나갔는데요, 삼청동에 유명한 와플집이 있더라구요, 근데 종류가 어찌나 많던지 고르느라고 애 먹었습니다. 그야말로 즐거운 고민이었겠어요~ 삼청동까지 갈 것도 없죠, 요즘은 대학 구내 식당에서도 와플 파는 곳이 많다던데, 가벼운 식사로도 괜찮다죠? 네, 최송현 아나운서, 요즘 와플 종류도 가격도 천차 만별인데요, 원래 어디 음식이죠? <리포트> 와플은 독일에서 유래된 명칭인데요, 14세기 유럽에서 이 음식이 처음 만들어졌고, 1600년대 미국에 소개되면서 와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크게는 벨기에식 와플과 미국식 와플 두 가지로 나뉘는 다양한 종류의 와플들 소개해드리고요, 집에서 와플 만드는 요리법까지 알려드립니다. 프랑스 저택을 옮겨놓은 듯한 이곳은 다름 아닌 와플 전문점입니다. 벌집 모양의 틀에 반죽을 넣고 구운 빵인 와플은,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서양에서 아침식사용으로 즐겨먹는 건데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런 전문점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김소연 (서울시 목동) : “와플 전문점에는 다양한 와플 메뉴가 준비돼 있어서 제 기호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이곳의 경우 와플 메뉴만 열다섯 가지에 달하는데요, 바삭하게 구워낸 와플에 메이플시럽을 뿌리고 잼과 생크림을 곁들인 벨기에 와플을 기본으로, 와플 위로 녹차 아이스크림과 팥을 얹은 달콤한 녹차 와플, 또, 블랙베리와 오렌지를 듬뿍 얹어 상큼함을 더한 생과일 와플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반죽에 모카커피를 섞어 구워낸 카푸치노 와플은 진한 커피향이 느껴지는 색다른 와플입니다. 가격은 만원 안팎인데요, 메뉴에 따라 이렇게 여러 가지 상큼한 과일 토핑에,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드는 다양한 맛의 달콤한 이태리식 아이스크림까지 얹어지니 보기에도 푸짐하고 맛있어 보이죠. 디저트 와플뿐 아니라, 식사 겸용의 브런치 와플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남현 (와플 전문점 지배인) :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3국의 음식 문화를 와플과 접목시켰습니다. 이탈리아 와플은 이탈리아 피자를 접목시켜서 이탈리아식으로 만들었고요, 영국식 와플은 스크램블과 소시지를 넣어서 아침식사 겸 충분히 드실 수 있게 구성돼 있습니다.” 그럼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장소원 (서울시 자양동) : “식사용으로도 아주 안성맞춤인 것 같고, 빵도 아주 쫀득쫀득하고 맛있어요.” 맛있는 와플, 길거리에서도 인기입니다. 무엇보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데다, 특히 쌀로 만든 와플이라 더 특별합니다. <인터뷰> 김영서 (와플가게 운영) : “쌀가루로 만드니까 밀가루로 만든 와플보다 더 바삭하고 떡같이 쫀득쫀득한 느낌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쌀로 만든 와플, 가격도 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저렴합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는데요, 와플 위로 생크림에 딸기, 초코 등의 달콤한 잼을 더한 기본 메뉴를 비롯해, 블루베리, 포도, 호두 아이스크림을 얹은 아이스크림 와플, 또, 치즈에 달걀, 샐러드를 얹은 와플도 있습니다. 맛이 궁금한데요, <인터뷰> 슐키 (미국 뉴욕) : “달콤하고 맛있어요! 빵도 아주 촉촉하고 좋아요!” 이밖에도 갓 튀겨낸 수제 돈가스에 샐러드를 곁들인 돈가스 와플은 한 끼 식사로도 그만입니다. <인터뷰> 박성진 (서울시 연희동) : “진짜 맛있어요. 겉에 있는 와플이 아주 바삭바삭해서 일반 햄버거랑은 차원이 달라요.” 집에서 와플을 만들어 먹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와플 팬도, 만 원에서 3만 원 정도에 살 수 있는데요, 맛은 기본이고, 아이들 영양과 건강까지 생각한 요리법, 배워볼까요? 달걀에, 우유, 밀가루 등을 섞어 만든 반죽에 검은 깨를 갈아 넣고 구워낸 다음, 검은 깨 가루와 생식 두부, 휘핑크림을 섞어 올리고 상큼한 토핑으로 마무리해주면 고소하고 달콤한 두부 검은깨 와플 완성입니다. <인터뷰> 민유경 (요리연구가) : “두부랑 생크림의 맛이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질감과 맛이 약간 크림치즈랑 비슷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다음은 단호박을 이용한 와플인데요, 찐 단호박을 반죽에 섞어 구워낸 뒤, 단호박과 생크림, 시럽을 섞어 만든 단호박 아이스크림을 얹어주고요, 시럽 대신 우유로 만든 죽을 뿌려주면, 단호박 와플 완성입니다. 여기에 시원한 오이주스까지 곁들이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절로 들겠죠? <인터뷰> 민유경 (요리연구가) : “와플이 아무래도 서양음식이다 보니까 계란과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가 있어요. 오이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참 좋다고 하더라고요.” 정성을 담은 엄마표 와플,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현장음> : “맛있어요!” <인터뷰> 김승윤 (5세) : “엄마가 만들어 줘서 맛있어요!” 영양 간식으로, 또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와플, 오늘 한 번 달콤하게 구워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