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임직원 120명 내사 _스크래치 및 승리 보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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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취재팀이 이번 동방금고 로비의혹사건과 관련해서 금융감독원의 자체내사를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의 임직원 120명의 명단을 단독입수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부원장 보급 이상, 전현직 임원이 7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기자: KBS가 단독 입수한 금융감독원의 내부문건입니다. 여기에는 이번 동방금고 로비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자체내사를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 임직원 120명의 명단이 적혀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금감원에서 상호신용금고 업무를 맡았던 전현직 임원들입니다. 부원장 보급 이상 임원은 전직이 3명, 현직이 4명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는 현재 동방금고를 실사하는 직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이들 가운데 20여 명을 정밀내사 대상자로 분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들의 계좌를 정밀추적하면서 사설펀드 가입여부와 손실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검사 담당 직원들이 담당업무를 처리하면서 감독규정대로 제대로 처리했는지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한국디지탈 정현준 사장이 로비의혹을 제기한 이경자 동방금고 부회장에 대한 계좌추적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주회(금감원 비은행 검사1국장): 지금까지 자기 자신이 통장 한 개도 보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금융거래를 제3자 및 밑의 하수인을 시켜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금감원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요관련자에 대한 고발을 늦추는 등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금감원 자체조사로 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밝혀질지는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