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은 없다” 위기에 하나된 프랑스_나타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돈을 버세요_krvip

“정쟁은 없다” 위기에 하나된 프랑스_문구로 인스타그램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테러의 공포가 계속되지만 프랑스는 슬픔과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테러라는 적 앞에서 정파와 이해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되는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무장하고 전진하라는 내용의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올랑드 대통령과 여.야 의원들이 합창합니다.

이 순간 이들에게 정쟁은 없었습니다.

테러 직후 올랑드 대통령은 야당인 공화당 당수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만나 공조에 합의했습니다.

극우 정당인 국민 전선 마린 르펜 대표도 테러를 뿌리 뽑겠다는 올랑드 대통령에게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와의 싸움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와 올랑드(대통령) : "저는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법적인 테두리내에서 당국이 활동할 수 있도록 개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혁명 정신 가운데 제 1의 가치인 자유를 속박 할 수 있는 헌법 개정을 의미했지만 프랑스 인들은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 여론 조사에서 정부 방안에 84%가 찬성했습니다.

또 시민들은 안전을 위한 검색과 수시로 있는 교통통제 등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멜리 킬리 키리(파리 시민) : "지금 안전과 관련한 여러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모두가 안전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좋아요."

테러 직후 당장 책임을 묻기보다는 위기 극복이 우선이라는 공감대에서 프랑스인들은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