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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합의' 관건


⊙ 김종진 앵커 :

이렇게 인적, 물적 교류와 병행해서 남북한 내부적으로 통일에 반하는 갈등 요소를 줄여 나가고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일은 그 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고통이 뒤따르지만은 결코 분단에 따르는 비용과 고통보다 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용 기자 :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들이는 일이 우선입니다. 통일의 당사자는 남과 북이기 때문입니다.


⊙ 강인덕 장관 (통일부) :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하면 그 결과가 이 일본에 가고 그것이 우리 한국으로 와가지고 북한에 대한 모든 정책이 바꿔지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되지를 않지요, 북쪽을 도와줄 상대 바로 우리입니다.


⊙ 박상용 기자 :

통일에 들어갈 비용은 얼마나 되나? 통일 시기와 방법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대략 통일이후 10년간 남한의 재정부문 부담은 4천억 달러 수준.


⊙ 강인덕 장관 (통일부) :

분단상태를 유지하면서도 통일을 위해서 우리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연다면은 정작 통일의 길이 열렸을 때 들여야될 비용을 굉장히 우리가 줄일 수가 있을 것입니다.


⊙ 박상용 기자 :

통일은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와 기회의 개념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통일이 가져올 계층간, 지역간 격차와 갈등도 걸림돌입니다. 독일이 분단되었던 구 사회를 통합한 기반이 됐던 서독의 발달된 민주화와 사회복지 정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치 사상과 통일 과정에 머물고 있는 통일교육도 통일 후 남북한간 주민통합 과정에 주안점을 둬야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통일이 단순한 염원의 차원이 아닌 실천적 과제로 등장한 현 시점에서 통일 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