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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금융시장이 진정세를 보인지 하루만에 다시 요동쳤습니다. 환율은 정부의 고강도 개입으로 이틀째 내렸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이틀 째 하락했습니다. 환율 종가는 어제보다 11원 20전 내린 1117원 80전. 장 초반 13원 이상 올랐지만 정부의 개입으로 상승세가 꺾인 환율은 장 후반에는 20원 가까이 하락하며 1100원 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권우현(우리은행 트레이딩부 과장) : "외환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와 추가 상승을 기대했던 수출업체의 손절매물이 장 막판 무렵 집중되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오늘도 정부의 구두와 물량 개입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예정에 없던 회의까지 열어 오늘도 9월 위기설은 근거 없는 심리적 요인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 : "기본적으로 9월 위기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외환보유고도 충분하고..." 물량 개입은 20억달러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정부의 강력한 개입이 외환시장의 투기심리를 잡는 데는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등락폭이 30원을 넘었다는 점을 볼 때 안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인터뷰> 이진우(NH투자선물 기획조사부장) : "위기설의 배경이 됐던 요인들에 있어 아직까지 뚜렷한 변화나 개선의 기미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변동성 큰 장세는 앞으로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안팍 폭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장 초반 14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 지수는 간신히 1400선을 지켰고,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