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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포로 전용일 씨 사건의 처리과정에서 드러난 부처 간의 업무 비협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뒤늦게 부처간 업무규정 지침서를 마련하는 등 업무 협조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권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전용일 씨는 중국 모처에서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측은 전 씨를 북한에 송환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우리측에 통보한 상태입니다. 오늘 국방부에서 열리는 범정부 국군포로대책위원회에서는 전용일 씨 문제가 중점 논의됩니다. 우선 외교부와 국방부는 모든 경로를 동원해 중국측에 전 씨의 조기송환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등 해외에 체류중인 국군포로 송환과 관련한 정부 부처간 업무 혼선을 없애기 위해 지침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채홍섭(국방부 대북협상과장): 업무분담이 사실 안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관례대로 업무를 다 부처의 고유의 업무니까 그러한 상태로 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들을 이번에는 좀더 명문화하자는 겁니다. ⊙기자: 정부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한 북한 내 생존 국군포로는 500명, 하지만 북한은 53년 포로교환 이후 북한에는 단 한 명의 국군포로도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남북대화와 UN 등 국제기구를 통해서 국군포로 송환을 북한에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6월 정보기관으로부터 전 씨에 대한 신원조회 요청 등을 받고도 상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조 모 중령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