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세계서 가장 고립된 폭압정권” _포커에서 침묵의 입에 꼭두각시 손_krvip

미국 정부는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폭압 정권의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늘 발표한 연례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자의적 처형과 정치범 수용소, 탈북자에 대한 가혹한 처벌 등 북한의 인권 유린 상황을 예로 들며 북한을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정권은 심각한 인권유린을 무수히 저지르면서 주민들을 혹독한 통제 하에 두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중대한 반국가사범에 전력선 절단자와 마약 거래자도 새로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서는 공개처형이 이뤄지고 있으며 감옥이나 수용소에서 강제낙태와 영유아 살해가 자행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년간 언론보도와 비정부기구 보고, 탈북자 등의 면담기록 등을 인용해 종합한 정기적인 보고서로 최근 북미 관계 정상화 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