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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각급 학교들이 눈병비상에 걸렸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이 번지면서 학교에 못 나오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 학교는 38명 가운데 12명이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등교를 중단했습니다. 첫 환자가 발생한 지 2주 만에 전교생의 10% 가량이 감염됐습니다. ⊙박수봉(유행성 각결막염 학생): 눈이 간지럽고요, 많이 따갑고 쉽게 말하면 눈알이 빠질 정도로 아팠어요. ⊙기자: 서울에서만 25개 학교에서 눈병이 번지면서 각 학교마다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눈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은선(보건 교사): 학교는 등교중지가 되지만 학원은 계속 다니기 때문에 학원에서도 계속 전염이 되지 않을까... ⊙기자: 이달 들어 열흘 넘게 비가 내리는 등 습한 날씨가 계속된 것이 눈병 확산의 주요인입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인구이동이 많아지면서 눈병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문의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눈이 이상하다고 무작정 항생제 등을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윤상원(건양의대 안과 교수): 하루에 서너 차례 이상 넣게 되면 약 자체의 독성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약 자체 때문에 충혈이 되기도 하고 눈물흘림 같은 것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자: 눈병은 손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비누로 자주 손을 씻고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