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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드라마 속 흡연 장면을 모두 없애기로 결정한 이후 제작진들이 표현 방식을 어떻게 바꿀까 고심고심하며 드라마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노력을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기자가 고민하는 장면에서 드라마 연출자들이 가장 손쉽게 선택했던 담배. 지난 1일 드라마 금연 선언 이후 KBS의 모든 드라마 제작 현장은 한바탕 금단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이혼한 여성이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담배를 피워 무는 장면. 그러나 방영은 담배 대신 술을 마시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드라마 여고 동창생에서 불량스러운 남자주인공이 여주인공과 처음 만나는 순간, 당초 설정은 남자의 멋있는 흡연 장면이었지만 코를 푸는 장면으로 대체됐습니다. 이와같이 불안, 초조와 같은 심리표현 장면은 흡연 대신 어떤 것으로 대체할 것인지로 제작진들은 금단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윤홍식(KBS 드라마제작 국장): 담배 피우는 장면이 추방이 됐지만 화면 밖에 있는 PD들은 흡연양이 더 늘어나는, 조금 그런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기자: 시민단체들도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TV의 영향력을 고려해 금연방송의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서민선(한국 소비자 연맹 간사): 1%라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흡연을 하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면 당연히 자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금단현상에도 불구하고 KBS 드라마의 금연선언운동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