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페루 헬기 참사’ 신원 확인 나선다_베팅 픽스 축구_krvip

페루 '헬기참사'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적극 협조키로 했습니다. 페루 경찰은 치과의사 14명을 동원해 치아대조 등을 통한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 한국인 사망자 8명 가운데 4명의 신원만을 잠정 파악했습니다. 이에 따라 페루 당국과 한국대사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하고, 피해자 시신의 손과 얼굴 등 신체 사진을 찍어 국과수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페루 교통통신부 산하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원인과 당시 운행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사고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기까지 최소 3개월에서 늦으면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국대사관 측은 전했습니다. 한편 시신이 임시 안치된 페루 쿠스코에는 한국인 희생자 유족 16명이 모두 도착했으며 대사관 측으로부터 사고경위와 신원확인 경과를 설명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