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30개 금융사 정기검사…‘빅테크’ 현장조사도_바나나 비타민 근육량 증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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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은행과 금융지주사 8곳 등 30개 금융회사가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받게 됩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이 금리 인상과 자산가격 조정에 잘 대비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검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금융 사업을 하는 이른바 빅테크 회사들에 대한 현장 검사도 벌입니다.

금감원은 오늘(2일) ‘2022년도 금융감독원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올해부터 검사체계가 기존의 ‘종합·부문 검사’에서 ‘정기·수시검사’ 체계로 바뀝니다.

정기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수시검사에서는 그때 필요한 특정 부문을 점검하는 체계입니다.

금감원은 올해 정기검사 30회, 수시검사 749회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로 검사가 일부 중단된 상황을 반영한 계획입니다.

올해 정기검사 대상은 은행·지주 8개, 금융투자사 5개, 보험사 6개, 중소서민금융사 11개 등입니다.

정기검사의 주기는 업권별로 다른데, 지주계열 시중은행은 2.5년, 대형 저축은행은 2년 등으로 정해졌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검사에서 잠재 위험요인 대비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계·기업 대출이 확대되고 코로나19가 장기화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과 자산 가격 조정이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 취약 부문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리스크가 큰 대형 전자금융업자, 이른바 빅테크 회사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섭니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대상으로 꼽힙니다.

이 밖에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와 중소형 금융회사의 해킹 방지 대책 등 IT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금융상품 판매 대리·중개업자에 대한 점검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금강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