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금융시장 혼란 야기’ 악성 루머, 엄중 대처할 것”_물류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금융위원장 “‘금융시장 혼란 야기’ 악성 루머, 엄중 대처할 것”_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휴일이다_krvip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오늘(14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관련된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금융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악성 소문에 엄중히 대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악의적인 유언비어가 유포되는 것은 금융시장의 불안과 금융회사의 건전성 등 국민경제에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저축은행 두 곳의 부동산 PF에 손실이 나 지급 정지가 될 수 있으니, 잔액을 모두 인출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허위 악성 소문 등 근거 없이 시장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허위사실 유포자를 즉각 고발하는 법적 조치 등을 포함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최근 실무 논의 단계에 있었던 사항이 마치 확정된 것인양 보도되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외부에 알려지면 시장에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며 정책 메시지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