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시장은 큰 혼란 없이 ‘선방’ _실생활에서 쉽고 빠르게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구제 금융안 부결이라는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식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발표에 힘입어 진정세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1200원 대로 올라서며 5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구제금융안 부결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70 포인트가 넘게 빠지며 137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이처럼 주가가 급락하자 정부가 신속하게 대책들을 쏟아냈습니다. 과도한 주가하락의 원인인 공매도를 오늘부터 전면 금지하고, 자사주 매입 하루 한도도 1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정부 대책에 힘입어 어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친 1448.0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인터뷰>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 "단기적으로는 결국 미국의 구제금융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는 그 추이를 관망할 것입니다." 원 달러 환율 역시 장 초반 1230원까지 치솟는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 보유액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구두개입에 나서자 상승세는 다소 진정됐습니다. 하지만 1,200원 고지를 저지하지는 못해 결국 어제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20전 오른 1,207원을 마감돼 5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